2024.04.09. 치료회복프로그램-봄꽃마당

벚꽃이 절정에 이르던 4월 9일, 내담자들과 함께 여의도를 다녀왔습니다!

늘 직장 때문에 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던 분들도

서울 내에서 하는 ‘봄꽃마당’ 소식에 선뜻 가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시며 함께 하셨습니다.

여의도에 도착해서 63빌딩의 아쿠아리움에서 인어공주 쇼를 보며 어린아이들처럼 즐거워하기도 하고,

전망대에서 한껏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반쯤 남아있는 벚꽃 사이로 두런두런 대화하며 길을 걷기도 하고,

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가르며 갈매기에게 먹이도 주고 선내 음악회를 즐기면서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해 보았습니다.

현대인의 필수 코스라는 ‘한강 라면’도 먹어 보고

텐트를 치고 앉아 있는 무리들을 보면서 “아, 저렇게 가족끼리 나와서 쉬는가 보다”며

일상을 즐기는 시민들과 하나가 되기도 했습니다.

소소하지만 함께여서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

그 순간들을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